지혜와 정성이 일궈낸 장인정신의 길,
오랜 시간이 만들어 낸 유일무이한 가치,
시몬느로 답하다.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핸드백의 역사를 알리고, 젊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고, 교육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개관하였습니다.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런던에 기반을 둔 패션 큐레이터 Judith Clark과 시몬느가 팀을 꾸려 패션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높은 가치를 지닌 핸드백 350여 점을 수집하였습니다.
핸드백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디자인은 최근 박물관학과 소장품에 대한 열정, 그리고 마네킹의 혁신적인 디자인 연구가 반영된 총체입니다.
세계 최초 핸드백 박물관으로 해외 유명 언론 매체인 CNN 방송, NEW YORK TIMES 紙, THE WALL STREET JOURNAL 紙, FINANCIAL TIMES 紙 등에서 서울에 가면 꼭 봐야 할 명소로 본 박물관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패션잡지인 VANITY FAIR 紙, 여행잡지인 Conde Nast Traveler 紙 등에서 전세계 패션 박물관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핸드백은 과거를 보여주는 동시대적인 오브제로 상품과 소장품 사이의 독특한 연관관계를 가집니다.
박물관은 ‘과거’를 구현하고 ‘잇백’의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여성이 살아온 삶과 살고 싶은 삶을 연속성 있게,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공간으로 핸드백이 여성의 정체성 확립에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역사관과 모던관으로 구성된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1500년대의 희귀한 주머니부터 21세기 최신 핸드백까지 서양의 패션 역사의 마디마디에 기억되는 핸드백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던관은 올 화이트 컨셉으로 수장고와 동시에 실험실 같은 분위기로, 역사관은 고풍스러운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를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핸드백 박물관의 개관과 동시에 예일대 출판부에서 Handbags: The Making of a Museum(핸드백의 모든 것) 도서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는 핸드백 컬렉션의 수집과 기획, 전시관 건축과정 기록부터 전시 소장품, 인테리어, 건물 사진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전시 디자인에 관한 Judith Clark의 에세이가 포함되고, 핸드백 전문가 Claire Wilcox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이하V&A)의 수석 의복큐레이터), Caroline Evans(센트럴 세인트 마틴대학 패션이론교수), 그리고 정신분석학자이며 작가인 Adam Phillips의 에세이, Amy de la Haye (물질문화학 교수이며 V&A 전 큐레이터) 용어사전이 공동 집필되었습니다.